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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돌덩이)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책소개, 발췌문, 감상문

by 돌덩이, 2024. 4. 26.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

지금부터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책소개 책추천 북리뷰 서평 독후감 관련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책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평 독후감 제작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 책소개

더 성공해야 하고,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욕망해야 하고, 더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러나 모두가 자기를 내세우고 드러내느라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역설적으로 절제된 말과 행동, 고요함과 평온함이 더 절실히 그리워지고, 더 강력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는 모든 것이 과하게 요구되고, 요란하게 소비되는 시대에 더 현명한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를 통찰한 책이다. 독일의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문학과 커뮤니케이션 과학, 심리학 등을 두루 공부한 마티아스 뇔케 박사는 특유의 재치와 명쾌함이 돋이는 글쓰기로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발췌문

P. 49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하고,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는 이런 바람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 타인보다 월등하게 높은 곳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남들과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바람 말이다. 바로 이런 바람을 가진 사람들의 태도와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런 태도와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인생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P. 49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하고,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는 이런 바람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 타인보다 월등하게 높은 곳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남들과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바람 말이다. 바로 이런 바람을 가진 사람들의 태도와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런 태도와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인생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P. 123

전략적 비관주의자들은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이들은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면서 더 차분하고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임한다. 웰즐리대 심리학과 교수 줄리 노럼(Julie Norem)은 이 전략적 비관주의에 대해 철저히 연구했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이런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실패의 두려움을 장악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미국의 추리소설 작가 렉스 스타우트(Rex Stout)가 창조한 형사 캐릭터 네로 울프(Nero Wolfe)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표현했다. “전략적 비관주의자들은 오로지 긍정적인 놀라움만 체험한다.

P. 274

겸손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자의식을 가지고 긴장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눈에 띄지 않고 소박하지만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삶, 다른 사람의 기준과 요구에 내 행복을 걸지 않는 삶,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삶 말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느냐의 문제며, 내면의 힘과 독립성에 대한 표시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박수갈채와 최고라는 평가를 수집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 파랑을꿈꾸며

그러나 소박하고 겸손한 시민은 그와 같은 술책들은전혀 쓰지 않는다. 그게 진정한 인격의 표시가 아닐까. 시민의 영웅은 매우 인상적인 인물은 아니다. 심지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런 인물이 완성하는 일들은 과거 영웅들의 거대한 업적에 비하면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을 것이다. 과거 영웅들의 업적은 유일무이하며 능가할 수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니까. 그러나 시민적인 영웅은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나름의 강점을 분명히 갖고 있다. 독자나 관객은 바로 그 시민적 영웅의 입장에서 함께 느끼고 괴로워하고 기뻐할 수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이 순간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건 회사가 있다. 바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다. 이 항공사는

˝끊임없이 교육받는 조종사들, 나사 하나도 두 번이나 체크하는 엔지니어들, 당신이 끝까지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들˝을 고객에게 약속한다. 그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 우리가 구름 위를 날아가는동안 느끼는 행복감의 배후에는 세심하고 엄격한 작업들이 있으며, 눈에 띄지 않지만 많은 전문가의 노력이 숨어있다는 의미다.

점차 우리의 지위에 익숙해지면 예전에는 새롭고 환상적으로 보였던 것이 이제는 당연하게 보인다. 사치품들도 그렇다. 이제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사치품을 다루며, 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미세한 차이와 약점들을발견하게 된다. 자신감을 얻고 주체적인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물건으로 지위를 드러내야 할 필요를 더이상 느끼지 못하게 된다. 만일 그런 모습을 목격한다면되려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 감상문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 솔직한 사람인가?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인 사람? 감정적인 사람? 신중한 사람? 주목받고 싶은 사람? 품위 있는 사람?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태도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신이 지향하는 가장 현명한 삶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독일에서 여러 기업과 단체, 커뮤니케이션 및 심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수천 회에 달하는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해온 마티아스 뇔케 박사는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하는 가치로 바로 겸손의 미덕을 꼽는다. “내가 경험한 모든 가치 중 가장 세심하며 현명한 태도는 겸손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이 겸손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하는 그는 겸손에 담긴 문화사적인 배경을 고찰하는 것에서부터 비롯해 심리학, 인간관계, 더 나은 삶과 행복, 성공의 관점까지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나를 위한 태도로서의 겸손에 담긴 의미를 깊이 돌아보게 해준다.

겸손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자의식을 가지고 긴장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눈에 띄지 않고 소박하지만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삶, 다른 사람의 기준과 요구에 내 행복을 걸지 않는 삶,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삶 말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느냐의 문제며, 내면의 힘과 독립성에 대한 표시다. _ 본문 중에서

그의 말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멋진 태도다. 조용하고 소박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이 태도는 스스로의 가치를 가장 현명하게 높이는 길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삶을 실제로 보여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기도취에 빠져 말로만 요란하게 떠드는 사람들의 반대편에서,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 보여주는 현명함이 말로만 요란하게 떠드는 사람들의 허울보다 더 값지게 느껴지지 않는가?

잘난 척, 센 척, 대단한 척 으스대며 자신의 성공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알고 보면 자존감이 낮고, 인정 욕구에 휩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탁월함을 과시하고, 자신의 특별함을 포장하는 것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 연출이 없다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불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그들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이 단단하고 현명한 사람은 애써 티 내지 않는다. 오히려 알아도 모르는 척 절제하고 겸손할 줄 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최고라는 평가를 수집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으며, 자기 기준을 정하고 자기 중심을 잘 잡는다. 조용하되 강인하게, 겸손하되 분명하게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겉으로 반짝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아름답지 못한 것들을 목도할 때가 많다. 진짜 가치는 드러나는 것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자랑하기 위해 애쓰고,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은 얼마나 공허하고 무의미한가. 과장된 포장은 결국 벗겨지기 마련이다. 구태여 내 감정과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그 대신에 고요하지만 내면이 강인한 삶으로 나아가보자. 단단하게 땅을 딛고 서서 내가 가진 보폭과 나의 속도대로 걸어가는 삶을 되찾자. 잊지 마라.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충분히 빛날 수 있다.